일상(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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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노동자 6개월차
2023.12.12 '2023'이라는 숫자가 익숙해지니까 한 해가 끝나버렸다. 항상 그래왔듯이. 뜬금없이 눈앞에 어질러놓은 물건 소개 각종 티켓과 인생네컷 사진들로 곧 터질 것 같은 2023 스케줄러 언제든지 떠나기 위한 여권 (like 지해수) 규환님이 AWS 컨퍼런스로 라스베가스에 다녀오셔서 주신 MongoDB 키캡 ㅋㅋ 2023.12.13 연말을 맞이해서 팀 회식을 했다. 복용중인 약이 있어서 아쉽게도 술은 마시지 못했고 소고기나 잔뜩 먹었다.. 팀원분들 중 한 분이 이런 얘기를 해주신적이 있다. 본인은 젊었을 적에는 사람들과 벽을 세우고 지냈는데 어떤 시점부터 마인드를 오픈하고 터놓고 지내게 되었다고. 그분께 나한테는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나는 첫직장에서 "일만 하는 사람(딱히..
2023.12.18 -
용산 노동자 3개월차
2023.09.25 입사한지 벌써 3개월이 되어서 중간 수습 평가를 진행했다. 이런저런 개인적인 일들이 쌓여서 힘든 시간이었는데, 다행히 잘 버텨냈다. 4분기 내에 여러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중이라 아마 연말까지는 계속 바쁠 것 같다! 그래도 해야지 어쩌겠어; 앞으로의 나 화이팅 업무 관련 업무에 바로 투입된 것 치고는 금방 파악해서 잘 마무리지었다. 현업 팀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 지었다. {JSTL + Vanilla JavaScript}를 사용해서 원하는 페이지를 개발할 수 있다. 이 회사에서 개발팀의 역할이 무엇인지 파악했다. 개발팀에서 내부적으로 다루고 있는 시스템이 무엇이 있는지 알고있다. 또한 각 시스템의 담당자가 누구인지 알고있다. (맡았던 시스템에 한정되지만) 함께 하는..
2023.10.04 -
시행착오
2023.08.09 책상 위 친구를 하나 더 데려왔다. 성주가 추천해준 메타몽 무드등이다. 원래 있던 친구들과도 잘 어울린다. 2023.08.17 현재 사내 시설 예약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spring boot + jsp (+ jQuery...)로 된 모노레포 구조의 레거시 환경에서 나와 혜민님이 각각 FE/BE 포지션을 나누어 개발을 진행중이다. 처음에는 이전에 경험했던 FE/BE가 RESTful API로 완전히 분리된 환경처럼, 혜민님이 컨트롤러까지 작업해주시고 필요한 부분은 Backend API로 만들어주시면 내가 비동기 통신으로 호출해서 쓰면 될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다행히 마크업 작업을 할 때는 퍼블리싱 레포가 별개로 나누어져있어서 스무스하게 진행되었다. 그런데 실제 서비스 산출물이 들어..
2023.08.18 -
새 회사 적응하기
2023.07.11 불안정했던 프리랜서 생활을 마무리짓고 지인의 사내추천을 받아 한 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되었다. 지난주는 입사 첫주였는데 오자마자 격동의 한주를 보냈다. 이틀간 신규입사자 OT를 진행했고, 팀원분들과 인사를 나눈 뒤, 바로 다음날 IT실 워크샵을 갔다. 돌이켜보니 엄청난 스케줄.. 그래도 새로 들어온사람 입장에서 같은실 분들과 인사드리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내서 오히려 좋았다. 일주일을 함께해본 결과 팀원분들은 다들 친절하고 상냥하신 것 같다~ 신규입사자가 조직에 금방 적응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이 계속 디벨롭 되고 있지만 나도 팀원분들께 먼저 다가가도록 노력해야겠다. 개발팀은 22년 10월에 신설되었고 FE 개발자로 합류한 건 내가 처음이다. 즉, 나 빼고 전부 BE..
2023.07.11 -
프리랜서 네 달 차 기록
2023.01.05조직개편으로 기존 팀이 해체되기 전 마지막 점심회식을 했다. 판교 테크원 지하에 있는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맨날 지나가면서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는데 테이블링 원격줄서기로 3트만에 성공했다.이곳 특징이 메뉴를 하나 시키면 기본으로 팬케이크 세 장이 같이 나온다. 그걸 모르고 주문했다가 팬케이크가 계속 나와서 팀원분들이 큰일났다고 너무 많이 시킨 것 같다고 하셨지만 나혼자 다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라고 했다.우리팀 먹짱 피카(pika.96)도 중간에 K.O. 하셨고 나만 포크를 놓지않고 안남기고 다먹었다. 평소에는 잘 안먹는 이미지였는데 양식을 좋아해서 열심히 달렸더니 다들 놀라기도 하고 웨인(wayne.kai)이랑 슘(sum.merci)은 잘먹는모습을 좋아하시기도 했..
2023.02.08 -
프리랜서 세 달 차 기록
2022.12.08if(kakao) dev 2022 세션이 열렸다.세 분 다 업무에 도움 많이 주셨는데 이렇게 능력있고 나이스한 분들이랑 함께 일한다니 새삼 감동...Sentry를 이용한 에러 추적기, React의 선언적 에러 처리 - 클로이, 나나카카오페이 프론트엔드 개발팀의 Client Side Rendering 환경 고도화 - 에릭 2022.12.13울프스덴에서 파스타랑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첫번째 공식 팀회식을 했다. 베스(jabez.lee)께서 비싼 술을 가져오셔서 두방울만 마셔봤는데 너무 쓰고 충격적인 맛이었다..! 😵💫파스타가 제일 맛있었는데, 먹느라 정신팔려서 사진을 하나도 못찍어서 아쉽다. 2022.12.15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해서 회사에서 송년회를 진행했다.플리마켓, 게임배틀, ..
2023.01.09 -
프리랜서 두 달 차 기록
2022.11.07 판교 아지트 건물 1층에 카카오프렌즈샵이 오픈했다. 헤이(hey.k)랑 긴 웨이팅을 뚫고 입장해서 사진도 찍고 스티커 구매해서 춘식이 풍선도 받았다. 2022.11.09 빼빼로데이라고 회사에서 나눠주신 간식상자 그런데 빼빼로는 없고 쿠키가 들어있었다..? 2022.11.25 점심먹고 웨인(wayne.kai), 그레이엄(graham.coxon)이랑 테크원 지하 백야드라는 곳에 갔다. 올드페리 도넛(크림브륄레)이랑 30분 무료 퍼팅을 즐기고 나왔다. 골프가 취미인 웨인의 도움을 받아서 골프채를 처음 잡아봤는데 재미있었다. 그런데 난 재능은 없는 것 같다! 2022.12.01 한 달 동안 열심히 만든 배당금 분석 서비스가 오픈했다. 인기있는 배당 종목을 가상으로 포트폴리오에 추가해볼 수 있..
2022.12.07 -
프리랜서 한 달 차 기록
2022.10.05 첫출근날!! 면접때도 봤지만 아지트 1층에 카카오 캐릭터가 여기저기 있다. 귀여운거 좋아하는편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 카카오페이의 새로운 보금자리 재택과 출근을 섞어서 하고있는지라 우선 출근하신 팀원분들과 간단하게 인사하고 장비를 지급받았다. 우디(woody.island)가 초면에 인사하면서 수줍게 하리보 젤리를 준게 기억이 난다. ㅋㅋㅋ 점심은 다같이 춘식도락에서 먹었다. 판교 물가를 생각하면 나름 괜찮은 편이다. 2022.10.26 귀여워서 찍은 할로윈 춘식도락 여기 직원분들 기념일에 진심이신 것 같다. 2022.10.31 우리 팀원분들이 준비하신 조각투자 전시가 1층에서 열렸다. 점심 먹으러 내려가는 길에 다같이 구경했다. 내가 참여한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들 고생하시는..
2022.11.08 -
오픈소스 공식 Repo에 Discussion을 올려보았다!
2022.08.21 오픈소스 관련해서 공식적으로 액션을 취한것도 처음이고, GitHub에 Discussion을 올려본 것도 처음이다. 답변이 안달리까봐 전전긍긍했는데 답변이 달린 걸 오늘 확인해서 기쁜마음에 글을 적어본다. 😀 원티드 프리온보딩 챌린지에 참여해서 React Query로 상태 관리하는 Todo 앱을 만들고 있었다. 따로 정해진 UI가 없어서 내 마음대로 만들면 됐는데, 로그인과 투두 모두 Form 태그를 사용하면 적합할 것 같았다. 처음에는 내가 직접 이벤트 핸들러를 달아서 만들었는데, 다른 분들 repo를 살펴보니 대부분이 react-hook-form 이라는 오픈소스를 사용했다. 공식 사이트와 문서를 읽어보니 내가 만든 것 보다 좀 더 나이스한 코드를 구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도 사..
2022.09.10